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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숨 쉴 수 없이 몰아친 전개, 출연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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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숨 쉴 수 없이 몰아친 전개, 출연 할 수밖에”

입력
2020.03.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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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JTBC 제공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JTBC 제공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유튜브 JTBC 드라마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모완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지난 2016년 출연작인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집중시켰다.

그는 ‘부부의 세계’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일단 감독님을 믿었다. 주변에서 감독님을 믿어도 된다고 하더라”며 “또 원작을 봤는데 끊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 이 작품이 한국 드라마로 바뀌었을 때 어떨까 궁금했는데, 너무 한국화 돼 있고 전혀 원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게 읽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재미가 없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수 없게 몰아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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