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2주째 접어들고 있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전세계인들은 혼잡한 곳을 피한 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모임이나 약속, 여행 취소, 택배 물품과 배달음식 수령, 재택 또는 원격 근무, 화상회의와 화상수강 등 사회 곳곳에서 ‘비대면, 비접촉’이 일상화되고 있다.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에서는 사람들에게 1m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 역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섰다.
수퍼마켓에서 줄을 설 때, 이웃과 만날 때, 기자회견장,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식당과 상점, 도르레를 이용한 음료주문 서비스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빛나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타인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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