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부실대응 논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 입구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김재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나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종사자와 직원 등 3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만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병원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에서 추가로 발생한 터라 방역당국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으로 환자 4명이 추가돼 총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간병인과 간호사, 보호사 등 직원 5명과 환자 32명 등 37명이 무더기로 추가돼 1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병원은 20일 종사자 72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25일 의심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6일 환자 286명과 종사자 모두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 병원은 지난 26일 코호트 격리됐으며 방역당국이 29일 추가로 음성 환자와 종사자 200여명을 상대로 재검을 실시했다.

병원 관계자는 “음성과 양성이 혼재된 병원 안에서 코호트 격리하면 멀쩡한 사람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