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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의 DNA”… 구미 찾아 ‘코로나19 극복 의지’ 다진 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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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의 DNA”… 구미 찾아 ‘코로나19 극복 의지’ 다진 문 대통령

입력
2020.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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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불화폴리이미드필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불화폴리이미드필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2월 25일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이날 구미를 찾은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대구ㆍ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도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ㆍ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산업단지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았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장 폐쇄 및 원자재 확보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극복해가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청와대는 “대구ㆍ경북 대규모 확진자 발생 등 코로나19 피해를 이겨낸 모범사례로서 방문한 것”이라며 “구미산업단지는 대구 출퇴근 인원이 5만 명에 달하고, 단지 내에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 중단, 원자재ㆍ부품 수급 어려움, 수출 지연 등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고 방문 의미를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멜트블로운 필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멜트블로운 필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도 의료용 필터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 생산한 MB필터를 마스크 업체에 무상 공급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문 대통령은 부각했다. 이 기업은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엔 어려움을 극복해가면서도 사회적 기여를 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소재ㆍ부품ㆍ장비 특별법이 시행된 당일 이곳을 찾은 것은 수출규제를 극복했듯,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함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개발과 공급을 안정화시킨 바 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 역시 ‘한국 경제의 저력, 위기 극복의 DNA’였다.

이날 일정엔 코오롱인더스트리ㆍ에스엘테크ㆍLG이노텍ㆍ인당ㆍ아주스틸ㆍ영진하이텍ㆍ인탑스 대표, 그리고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위원장이 함께 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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