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남다른 음반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8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실시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지난 6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는 발매 사흘 째인 이날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여자)아이들의 자체 최고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벌써 넘어선 기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여자)아이들은 음반 파워를 뽐내고 있다. '아이 트러스트'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네덜란드·노르웨이·뉴질랜드·도미니카공화국·러시아·룩셈부르크·마카오·말레이시아·멕시코·몰도바·벨리즈·불가리아·브라질·브루나이·사우디아라비아·스리랑카·스웨덴·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아르헨티나·에콰도르·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캄보디아·캐나다·키르기스스탄·태국·터키·페루·포르투갈·핀란드·필리핀 등 전 세계 35개 지역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 및 케이팝 앨범 차트, 케이팝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아이 트러스트'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나는 나를 믿는다'는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을 담아낸 신곡이다. 리더 전소연이 '오 마이 갓'의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독보적인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더욱 분명히 했다.
좋은 성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여자)아이들은 이번 주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오 마이 갓'으로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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