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사업 선착순 접수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13일부터 신청, 75% 지원

경북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설치한 태양광.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내 시ㆍ군과 함께 일반 및 공동주택의 태양광ㆍ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의 75%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은 13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참여기업 선택, 사업접수 순으로 신청하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종 승인한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81억원으로 1만4,840가구의 일반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했다.

올해는 도ㆍ시군비 33억원 예산 범위 내에서 3,000여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에 3㎾ 태양광 설치 공사비가 503만원일 경우 국비 보조금 251만원과 도ㆍ시군 보조금 100만원 등 351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소유자는 15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주민 중심의 에너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