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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코로나 끝나면 3개월 내 국내여행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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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코로나 끝나면 3개월 내 국내여행 가겠다”

입력
2020.04.20 12:10
수정
2020.04.21 0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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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SNS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여행을 꼽았다. 또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가활동은 영상시청으로 조사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생활,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총 7일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577명이 참여했다.

먼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여행(47%)이 1위로 꼽혔으며, 이어 지인모임(16.4%), 국외여행(15.6%), 영화·공연관람(14.2%), 운동(6.8%) 순이었다. 또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가활동으로는 영상시청(47%), 가족과 함께(40%)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독서(7%), 홈트레이닝(4%)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국내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강∙바다∙산∙호수 등 자연이 전체응답의 39%였다. 이어 공원∙수목원∙휴양림(19%), 낚시∙캠핑 등 레저활동(13%) 순으로 야외 장소가 상대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장(9%), 유명맛집(8%)과 같은 실내장소는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행지 선정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로는 여행객 밀집도(28.5%)가 1위로 선정돼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한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관광지 매력도(24.7%), 시설 위생상태(19.5%), 실내외 여부(12.7%)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시기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71%가 코로나19 종식 후 3개월 이내에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3개월 이내(41%), 1개월 이내(30%), 6개월 이내(20%), 1년 이내(9%) 순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자연스레 영상시청 같은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여행 트렌드가 코로나19 이후의 여행 마케팅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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