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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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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

입력
2020.04.27 14:42
수정
2020.04.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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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대구 혁신도시 중앙교육연수원 대구1생활치료센터서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와 첼리스트 서수민씨가 27일 오전 경북대병원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힐링음악회를 열고 있다. 경북대병원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와 첼리스트 서수민씨가 27일 오전 경북대병원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힐링음악회를 열고 있다. 경북대병원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자와 의료진, 지원 공무원들을 위한 치유음악회가 열렸다.

경북대병원은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에 운영중인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27일 오전 장기간 격리된 환자들과 의료진, 대구시 공무원 그리고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치유음악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격리자들은 각자 베란다에서 함께 아침체조 후 음악회를 감상했다.

연주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와 경북출신 첼리스트 서수민 씨가 바하, 글리에르, 헨델 할보슨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원형준 씨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공무원, 격리자분들께 음악을 통해 힐링이 전달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수민씨도 “내가 자라온 지역이 이제는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택후(경북대병원 교수) 대구1생활치료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1생활치료센터 격리자와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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