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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부친, 한미동맹에 살아계실 것” 강경화, 폼페이오에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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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부친, 한미동맹에 살아계실 것” 강경화, 폼페이오에 조전

입력
2020.05.07 16:11
수정
2020.05.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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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장관 트위터 통해 5일 부친상 알려 

부친은 해군 무전병으로 6ㆍ25 참전

강경화 장관이 4일 오후개최된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경화 장관이 4일 오후개최된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국제 공약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한국전 참전 용사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부친이 최근 별세한 사실이 전해지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폼페이오 장관에게 조전을 발송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외교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 부친 웨인 폼페이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89세로 별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강 장관은 조전을 통해 깊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인은) 참전용사로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해주셨다. 봉사와 희생에 감사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정신에 (고인이) 살아계실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트위터에 부고를 올리기 전까지 미국 국무부 직원들도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통화에서도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웨인 폼페이오는 6ㆍ25 한국전쟁 당시 해군 무전병으로 참전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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