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 모터사이클, 허브리스 타입의 'TS' 공개...한화 3,324만원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업체인 'RMK 비클(RMK Vehicles)'이 새로운 전기 모터사이클 브랜드 '버지 모터사이클(Verge Motorcycles)'이 양산을 앞둔 전기 모터사이클 'TS'의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버지 모터사이클의 TS는 '허브리스 일렉트릭 로드스터(Hubless Electric Roadster)'라는 슬로건을 품고 있다.

특히 '허브리스 일렉트릭 로드스터라는 설명에서 볼 수 있듯, TS의 구동축인 '후륜'이 허브리스 타입으로 개발되어 독특한 외형을 자랑해 독특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버지 모터사이클은 TS는 단조로운 디테일을 가진 패널 등을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부담 없는 로드스터의 실루엣을 하고 있으며, 투-톤의 컬러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여기에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인 '올린즈'가 제작한 모터사이클 서스펜션 및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 전기 모터사이클'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더욱 명화하게 제시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퍼포먼스 역시 TS가 앞세운 무기다.

버지 모터사이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TS는 80kW급 '통합형 림 모터'를 탑재한다. 이는 일종의 인-휠 모터로 휠 허브가 아닌 림 체결 형태로 장착된다.

이를 통해 환산 출력 108마력과 102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자랑할 뿐 아니라 제동 상황에서도 모터의 힘을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인 제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버지 모터사이클 TS는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우수한 주행 민첩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2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버지 모터사이클의 TS의 판매가격은 2만 4,990유로(한화 약 3,324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사전 계약을 원할 경우 2,000유로의 계약금을 먼저 지은 납입하면 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