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봉을 다시 한번 연기했던 영화 ‘결백’이 다음달 개봉한다.
22일 배급사 키다리이엔티는 ‘결백’을 6월 1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딸의 이야기를 그린 추적극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 ‘황금빛 내 인생’ ‘단, 하나의 사랑’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신혜선(사진)이 주연을 맡은 첫 번째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배종옥 허준호도 출연한다.
‘그때 그사람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에서 조감독을 맡고 ‘빅매치’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박상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당초 이 영화는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개봉일을 이달 27일로 정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을 다시 연기한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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