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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바다 빠진 50대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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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바다 빠진 50대 해경에 구조

입력
2020.05.22 14:40
수정
2020.05.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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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서 추락…울진해경, 신고 4분만에 출동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2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2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22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50대 여성이 술에 취해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바다에 떠 있는 이 여성을 발견한 뒤 곧바로 구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뛰어 들었고, 구조 당시에도 술 냄새가 났다.

50대 여성은 구조 후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건강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강구항 등 관광객들이 많은 동해안 항구에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음주 후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포구 근처에서는 술은 마신 뒤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2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2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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