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27일 열린 당 제21대 국회 대비 워크숍에도 불참했다. 윤 당선자는 18일 방송을 통해 ‘사퇴는 없다’고 밝힌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그러나 10시 50분 기준 윤 당선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참석자 명찰이 놓여있던 테이블엔 ‘비례대표 윤미향’이라고 새겨진 명찰이 그대로 놓여 있다.
윤 당선자는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송갑석 대변인은 워크숍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윤 당선인이 여기(의혹)에 대한 소명이랄까,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이 이번 주가 될지, 다음주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달 후는 아닐 것”이라며 “이 정도가 현재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말씀”이라고 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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