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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LG빌딩서 20대 여직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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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LG빌딩서 20대 여직원 극단적 선택

입력
2020.05.27 16:48
수정
2020.05.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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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7층서 투신, 경찰 수사 나서

LG서울역 빌딩. 뉴시스
LG서울역 빌딩. 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빌딩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해 숨졌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4분쯤 서울 중구의 LG서울역빌딩에서 이 회사 직원 A(26ㆍ여)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해당 건물 17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층은 공실 상태였으며, A씨가 벗어둔 신발이 발견됐다.

A씨가 추락한 장소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유류품을 수거했지만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를 더 해봐야 구체적 동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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