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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 애틋 종영 소감 “오랜만에 정겨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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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 애틋 종영 소감 “오랜만에 정겨움 느꼈다”

입력
2020.05.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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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가 현천마을 이웃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MBN ‘자연스럽게’ 제공
전인화가 현천마을 이웃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MBN ‘자연스럽게’ 제공

배우 전인화가 ‘자연스럽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최종화가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를 통해 전인화는 데뷔 36년 만의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했다.

전인화는 지난해 구례 현천마을 빈 집을 개조한 세컨드 하우스에 입주하며 ‘자연스럽게’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우아하고 다가가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인간 전인화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종영을 앞두고 전인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가야 할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구례에서의 생활이 나에게 잘 묻어나서, 연기를 할 때도 좀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를 통해 얻은 것이 많았다고 밝혔다.

전인화는 “예전에는 연기를 할 때 잘 하려는 생각 때문에 긴장감만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에 들어간다 해도 정말 나답게, 내 나이답게, 내 역할에 맞게 편히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했다는 전인화는 “현천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며 “가끔 연락해도 되느냐고 물어보셔서, 언제든지 연락하시고 꼭 서울에 놀러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자연스럽게’는 현천마을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전인화는 “늦봄이 마을 꽃 축제와 함께 가장 아름다울 때인데, 그런 마을에서 이웃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 그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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