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ㆍ부화당과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발 확진자가 대거 포함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A(16ㆍ여ㆍ남동구)양과 B(68ㆍ여ㆍ부평구)씨 등 4명이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리치웨이부화당발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이들 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리치웨이ㆍ부화당과 관련한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C(83ㆍ여)씨 등 계양구에 거주하는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거나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시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청 공무원으로 남동구에 거주하는 D(42ㆍ남)씨 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나온 10명을 포함해 모두 280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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