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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팬데믹’ 이후 첫 베트남 항공편 투입…“유학생 218명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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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팬데믹’ 이후 첫 베트남 항공편 투입…“유학생 218명 수송”

입력
2020.06.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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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올 3월 이후 하노이 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초 항공사가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9시 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2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 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다만 현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들 유학생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3월 22일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금지하고 하노이 공항을 통한 항공기 운항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베트남 현지로의 입국이 필요한 교민 및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하노이 공항으로부터 약 144㎞ 떨어진 번돈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 공항으로의 입국 허용은 비록 일회성이지만 한ㆍ베트남 간 노선 운항 재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며 “조만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하늘길이 정상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입국이 전면 금지된 지난 3월부터 국내 기업들의 엔지니어 수송을 위한 ‘한국~베트남’ 간 전세기를 지속 운항하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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