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여정 경고 사흘 만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한 북한

통일부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관측되자 정밀 확인에 들어갔다. 이어 사무소 건물이 폭파된 것을 확인했다. 통일부도 “오후 2시 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 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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