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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용불량 막는다' 학자금 대출 관리해주는 스타트업 등장

입력
2020.06.26 16:54
수정
2020.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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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신생(스타트업) 기업이 등장했다.

스타트업 데일리펀딩은 26일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 법인 올라플랜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를 겨냥해 사업을 준비 중인 올라플랜은 학자금 대출자에게 맞춤 상환 계획을 설계해주고 소액 자동상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서비스(사진) 업체다. 이를 통해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들은 대출 이자를 절감하고 대출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올라플랜은 지난해 9월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함께 사회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은 약 63만명이다. 하지만 적절한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대출 상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이자를 연체해 취직도 하기 전에 신용 유의자가 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올라플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종완 올라플랜 리더는 “장기 연체, 신용유의자 등록이 우려되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문제를 해결해 금융기술(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며 “앞으로 데일리펀딩과 협력해 미국 학자금 대출 시장에서 혁신을 보여준 스타트업 소파이처럼 학자금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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