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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부동산대책 22번 아닌 4번... 종합적으로 작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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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부동산대책 22번 아닌 4번... 종합적으로 작동 중"

입력
2020.06.30 17:41
수정
2020.06.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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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부처의 기금운용변경안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부처의 기금운용변경안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부동산 대책이 다 실패하지 않았냐"고 묻자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지난 17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지 않았냐"고 하자, 김 장관은 "부동산 대책은 4번 냈고, 22번째라는 것은 언론이 온갖 것들을 다 붙여서 22번째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때 그때 발표한 것이 다 정책이 아닌가"라고 이 의원이 반문자하 김 장관은 "숫자와 관련해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다소 짜증 섞인 답변을 했다.

이 의원이 "아직도 부동산 정책의 평가가 이르냐"고 묻자 김 장관은 "12ㆍ16 대책에서 종합부동산세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세법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금 말하는 것을 보면 집 없는 서민의 마음에는 김 장관의 답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며 "대통령도 집값 원상회복이라며 관심을 보였지만 현실은 집값과 전세금 폭등으로 집 없는 서민이 고통받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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