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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장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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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장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선임

입력
2020.07.02 15:01
수정
2020.07.02 15:5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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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70·사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신임 대한석유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 23대 협회장으로 정 전 장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정 신임 회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살레시오 고등학교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합동통신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정 신임 회장은 1980년 언론통폐합 당시 해직됐다가 1983년 미국 워싱턴의 한국인권문제연구소에서 김대중 이사장 공보비서를 지내며 현 여권과 관계를 맺었다. 

이후 1988~93년 한겨례신문에서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1993년 아·태평화재단에서 김대중 이사장 비서실장,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비서실장을 거쳐 이듬해 제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광주 서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 17대 총선에서도 각각 광주 서구, 광주 서구 을에서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이다. 2002년엔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비서실장과 정무특보를 맡은 바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3년 이후엔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과 광주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을 거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호주 특사를 지냈다. 올해 6월엔 동국대 석좌교수 자격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에 위촉됐으며, 2월엔 효성 사외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대한석유협회장은 김효석 전 회장이 임기 중인 5월 초 지병으로 별세한 이후, 공석이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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