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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포항 돈가스집에 조언 "고기 퍽퍽해…찻집으로 변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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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포항 돈가스집에 조언 "고기 퍽퍽해…찻집으로 변경 추천"

입력
2020.07.0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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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방송 캡처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방송 캡처

백종원이 수제냉동돈가스집에 업종 변경을 추천했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포항의 수제냉동돈가스집에서 돈가스를 주문했다.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은 "기대를 안 했는데 돈가스 소스가 맛있다"고 칭찬했다. 상황실에 있던 사장님은 "직접 만든 거다"라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백종원은 치즈 돈가스를 먹고는 "고기가 퍽퍽하다"며 "고기에 신선함이 없다. 얼렸다가 튀겨서 그런지 마트에서 사서 요리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목을 축이기 위해 사장님의 수제 청귤청으로 만든 음료를 마신 백종원은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가게의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수제청들이 가득 들어 있었고, 백종원은 "수제 차 전문점이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 시선을 모았다.

돈가스 시식 후 주방 검사를 시작한 백종원은 "컵도 예쁘다. 찻집이 체질인 거 같다"고 말했다. 주방 안에는 말린 과일과 꽃들도 가득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난 뭔가를 하면 열심히 한다. 청을 2년 동안 했기 때문에 많은 거다. 당장은 수제청이 더 쉽겠지만 돈가스를 하고 싶다. 돈가스도 과일청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며 돈가스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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