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음향 신호처리 전문기업 위스타(대표 조정권)는 통신 단말기용 잡음 및 에코 제거, 음성 인식률 향상을 위한 전처리 분야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건축물이나 암석의 균열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소음을 포함한 다양한 잡음에 의한 진동은 걸러내고 균열 신호만 추출해 스마트폰이나 웹상에서 균열 확률 함수 값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는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에 의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진동 신호가 있기만 하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람이 발생하나 이 제품은 진동 신호를 분석해 몇 퍼센트의 확률로 균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줌으로써 오경보율을 대폭 낮추고 관리자가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상세히 작성할 수 있다.
위스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근간으로 개발됐다”며 “대형 빌딩이나 대교 등 구조물 전체를 24시간 감시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가 전역에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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