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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하수구 역류…대전·세종·충남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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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하수구 역류…대전·세종·충남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7.13 09:15
수정
2020.07.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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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중구 사정동 한 도로 위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전시소방본부 제공.

밤 사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중구 사정동 한 도로 위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전시소방본부 제공.


대전과 세종, 충남에 밤 사이 최고 17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피해가 줄을 이었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여 양화 169.5㎜ 를 비롯해 논산 142㎜, 계룡 139㎜, 금산 135.2㎜, 대전 131.2㎜, 세종 130.7㎜로 집계됐다.

많은 비와 함께 강풍까지 더해져 지역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55분쯤 대전시 중구 침산동 오월드 입구 도로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등 가로수 전복 신고만 밤 사이 8건이나 들어왔다. 공주시 유구읍에선 전날 오후 11시 23분쯤 통신주가 강한 바람을 못 이겨 기울어졌고, 세종시 가람동에선 도로 하수구가 역류하기도 했다.

대전ㆍ세종ㆍ충남 소방당국은 16건의 안전조치를 하고,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다. 대전시는 대전천 하상도로와 갑천대교 언더패스(갑천대교 다리 밑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대전기상청은 "오전에 많은 비와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택침수, 산사태 등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위급상황이 생기면 즉시 대피하면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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