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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측 "아들 스위스 체류비는 14.5개월간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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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측 "아들 스위스 체류비는 14.5개월간 3000만원"

입력
2020.07.16 10:30
수정
2020.07.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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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학 비용 논란에 입장 자료 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호화 유학' 논란과 관련, 해외 체류 생활비를 공개하며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16일 입장자료를 내고 "일부 의원실과 언론에서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하여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3년 파주의 한 디자인 관련 교육기관에 입학했고, 이후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에서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일부 언론에서 스위스 대학의 경우 등록금만 연간 2만5,000달러(약 3,000만원)에 달하는데, 등록금과 체류 비용을 고려하면 ‘호화 유학’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이 후보자 측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8월 중순부터 2018년 10월말까지 총 14.5개월 동안 해외에서 체류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이 기간 동안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는데, 후보자측이 14.5개월동안 체류비로 자녀에게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5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며 "송금내역 등 상세한 증빙자료는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했다는 얘기다.

이 후보자 측은 "앞으로는 더 이상 ‘유학비용이 1년에 2억 이상’이라거나 ‘스위스에서 호화생활을 했다’거나 하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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