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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안 떨어진다" 발언 논란 진성준 "정부 대책 소용없다는 게 아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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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안 떨어진다" 발언 논란 진성준 "정부 대책 소용없다는 게 아냐" 해명

입력
2020.07.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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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서 '부동산 값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부동산 대책이 소용 없다는 게 아니다"라고 17일 해명했다.

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MBC 100분 토론 발언 관련 왜곡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진 의원은 "토론을 마친 후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과 저의 대화 내용이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가격 하락을 우려해 부동산 규제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나왔다는 게 진 의원 설명이다. 진 의원은 "저의 발언은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부연했다.

진 의원은 "토론에서도 정부의 7ㆍ10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1가구 1주택'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이런 발언 맥락을 무시하고 왜곡 보도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전날 정부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토론이 종료된 후 김현아 비대위원이 "(부동산 값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된다"고 발언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도 안 떨어질 거다. 이 부동산이"라고 답했다. 이 발언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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