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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인척 7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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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인척 7명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7.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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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60번 접촉자

광주 북구보건소 방역 담당 직원과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정밀방역팀원들이 16일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한울요양원에서 긴급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북구보건소 방역 담당 직원과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정밀방역팀원들이 16일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한울요양원에서 긴급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여성과 자녀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77~183번으로 등록했다.

이들 친인척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 머물렀던 송파 60번과 만나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접촉했다.

송파60번은 경기 부천 179번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 60번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주에 다녀온 사실을 발견한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밤 광주로 연락을 해 친인척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 177번 확진자인 30대 여성과 남편, 10대 자녀 2명, 친인척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60번과 접촉한 친인척 15명에 대한 검사결과, 7명은 양성, 4명은 음성,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송파60번은 지난 12일 오전 8시께 광주 남구 월산2동에서 광주송정역까지 택시를 이용했고, 오전 8시39분 SRT열차를 타고 수서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광주에서는 코로나19가 2차 확산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고, 전체 누적 확진자는 183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만나는 사람이 가족이든 친척이든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밀접접촉을 피해 달라"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이 감염확산을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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