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과 친구, 가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모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등 코로나19를 스스로 예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다. 2019시즌 후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해 오랜 기간 무적 상태로 있었다.
최근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던 푸이그는 애틀랜타와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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