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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승만 추모식서 "건국이념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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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승만 추모식서 "건국이념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자괴감"

입력
2020.07.19 12:09
수정
2020.07.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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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초석"

19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있다. 뉴시스

19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있다. 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 전 대통령이 세운 대한민국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자괴감이 들면서 부끄럽고 송구하다”고 추모사를 통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진행된 추모식에서 “우남 이승만 박사의 서거 55주기를 맞아 어르신의 위대하고 크신 업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이 어르신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남긴 커다란 업적을 추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한제국 말기 애국독립운동과 일제하의 독립운동, 상해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 유일한 UN 합법정부 인정, 6ㆍ25 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일, 한미동맹의 기초를 닦은 일 등 실로 건국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큰 업적”이라며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돌이켜 오늘날의 현실을 보면 과연 우리 후배 후손들이 이 어르신이 건국하면서 세운 대한민국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라며 “어르신이 기초를 놓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후배 정치인이 최선을 다해 뭉치고 노력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식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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