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람 가치 존중받는 '사람 중심도시'?
변화와 혁신 통해 도시경쟁력 키워
신규 사업 발굴 속도감 있게 추진
취임 2년 만에 7배이상 국비 확보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수질개선 및 생태계 회복 '청신호'?
공약 실천 1호 시민안전보험 가입
친환경 스마트 교통 위한 인프라도
출범 2주년을 맞은 허성무 호(號)의 창원시는 경제부흥을 위한 혁신거점을 만들고, 기존 파편화된 공간과 기능을 새로 연결시키는 등 사람과 기업을 모으는 힘을 키워 대도약을 꾀하고 있다.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람 중심도시'를 기치로 산업ㆍ도시ㆍ사회ㆍ경제 분야의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키우며 '메가시티 창원'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경제부흥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허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이 힘차게 기계음을 울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산업구조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선도산단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산업단지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취임 2년 만에 과거 4년(2014~2017년)대비 7배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500억원을 투입,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과 방산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방위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시는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방위ㆍ항공부품산업 발전위원회 발족,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1,33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가포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초로 15MW급 초대형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를 구축(5년간 400억원)하고, 규제자유특구 무인선박 실증사업(2년간 257억원)도 추진한다. 미래차 신속 전환을 위한 기술고도화 사업도 시행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
여기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확정되면서 세계 3대 첨단소재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상용화 역량이 강화되고 산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명실상부한 수소도시다. 수소산업특별시 선포 이후 수소경제를 육성ㆍ활성화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국내 최초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개발, 수소생산과 수소버스전용 충전소 구축, 5톤 수소트럭 시범사업 및 대규모 연료전지발전 선도사업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개척해 독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이처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58개 지역전략 사업에 모두 7,50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만들기
창원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 실천과제 1호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민안전보험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폭발, 화재, 산사태 등 재난사고에 대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지난해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창원-김해를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이용률을 증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광역 환승할인제를 시행했다. 같은 해 11월 석동 공영주차타워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 1월과 3월 용원동과 팔룡동에도 공영주차타워를 준공해 총 660면의 주차 면수를 확보했다.
또 친환경차 보급, 시내버스 공기정화 필터 장착 등 친환경 스마트 녹색교통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구역을 조성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하는 등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을 보다 강화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보편적 복지인 대중교통을 활성화시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면 혁신적인 개선이 필요한데, 시가 단기적으로 대중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 'BRT'(Bus Rapid Transitㆍ간선급행버스체계)다. 최근 시가 BRT 구축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창원지역 교통운영체계가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584억원을 투입해 마산합포구 육호광장부터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18km 구간에 BRT사업(1단계 2020~2023년, 2단계 2023~2025년)을 추진,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창원의 BRT가 정부의 'S-BRT'(Super-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S-BRT'를 도입해 지역 내 지하철이 없다는 한계에서 벗어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실현
시는 지난해 10월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14년 이후 꾸준히 높아졌던 마산만의 COD(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를 2023년 1.7mg/L로 낮추는게 목표다. 육상오염원 해양유입 저감, 해양 생태계 자정 능력 배양, 해양환경 과학적 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전략, 10개 중점 과제,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질개선 및 생태계 회복의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또 '그린 생활문화 숲 조성'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중점 목표로 정해 도시숲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 기회 제공 및 저출산 시대에 대응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아숲(어린이 모험숲) 체험원도 늘리고 있다. 2018년 상반기 1곳(진해구), 2019년 상반기 1곳(마산합포구)을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곳(의창구, 성산구, 마산회원구)을 추가 구축했다.
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도심 속 자연체험, 탐구ㆍ학습 공간,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수목원 조성을 추진, 지난달 창원수목원을 개장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도시재생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서 창원시가 다수 선정돼 727억원 지원이 결정된데 이어 원도심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도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 등 9개 사업에 총 410억원 투입이 확정됐다.
'관광도시' 창원… '창원형 복지정책'은 전국 표준 모델
시는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탈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 발전지수가 2015년 3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으로 상승, '관광도시 창원'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창원형 복지정책은 모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전국 표준정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전국 최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국 최초 영세입주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전국 최초 보육 교직원 안식휴가제 실시, 경남 최초 맞벌이 가정 자녀 병원 돌봄서비스 지원, 경남 최초 중ㆍ고교 교복비 지원 등은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 대표 포용복지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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