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이나 지연 개막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9년 만에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AP통신은 “ESPN을 통해 24일 중계 방송된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MLB 공식 개막전은 평균 400만명이 시청해 역대 정규리그 경기 중 9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종전 정규리그 경기 최다 시청자 수는 2011년 8월 8일 ESPN으로 중계된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라이벌전으로 평균 시청자 수 47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서부지역 개막전은 평균 시청자 수 276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늦은 밤에 방송된 역대 경기 중 최다 시청자 수다. 종전 동부시간 밤 10시 이후 시작된 경기 중 최다 시청자 수는 2017년 4월 11일 다저스-시카고 컵스 경기에서 세운 평균 181만7,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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