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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한 60대 남성, 경찰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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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한 60대 남성, 경찰에 입건

입력
2020.07.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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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술에 취한 채 '국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 영광에서 용의자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채 여러 차례 국회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화에서 A씨는 자신의 신원은 밝히지 않고 '전남 영광에 거주하고 있다'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국회 수색작업을 마친 뒤 신고인 진술을 토대로 전남 영광에서 협박전화를 한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향후 A씨에 대한 수사는 전남 영광경찰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에도 허위신고를 자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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