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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 나서...특구지정 등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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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 나서...특구지정 등 최적지

입력
2020.07.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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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도 두각


담양군 고서면에 위치한 명지원 전경 . 담양군 제공

담양군 고서면에 위치한 명지원 전경 .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전국에 산재된 정원자원을 발굴해 전시하는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우리나라 정원산업의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에 이를 발전시킬 체계적인 연구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경으로 국립한국정원센터 건립을 지역현안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국립한국정원센터 건립은 국립시설이 아닌 지방시설로 운영해야 한다는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사업 진행이 그동안 정체상태였다가 재 추진되고 있다.

국립한국정원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에 산재돼 있는 각종 정원 자원을 발굴해 전시하고, 전원 유형별 표준모델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한국정원의 산업·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쁜 정원이 즐비한 담양은 관광객 유치 등으로 새로운 지역 소득자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선 지난 24일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제1회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담양군 대덕면 '달빛여행'과 고서면 '명지원'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달빛여행은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 식제로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였으며, 명지원은 고택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전통정원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첫 공모전에서는 도내 11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군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죽녹원은 지난해 10월 지방정원으로 등록됐으며 올해 5월 전통정원 특구로 지정되는 등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센터유치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한 최영식 군수는 "담양은 별서정원과 누정이 집중 분포돼 있어 정원관련 사료나 정원 연구를 위한 정원센터 건립의 최적지"라며" 다만 지방재정이 열악한 탓에 센터 건립은 국가 지원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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