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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으로 박지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통합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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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단독으로 박지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통합당 불참

입력
2020.07.28 14:37
수정
2020.07.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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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했고, 보고서 채택은 여당 의원들의 참석 속에 의결됐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0억불 제공 이면 합의 문서 의혹은) 후보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야당에서도 별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청문 채택 연기 등은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추후 합의에 대해 확인이 된다면) 엄청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전제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사실로 밝혀진다면 단순 사퇴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야 합의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기다리기도 하고 설득도 했는데 합의가 잘 되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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