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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진범 잡은  황상만 형사의 영화 같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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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진범 잡은  황상만 형사의 영화 같은 스토리

입력
2020.07.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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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황상만 형사가 출연했다.tvN 방송캡처

'유퀴즈' 황상만 형사가 출연했다.tvN 방송캡처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한 황상만 형사가 출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65회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대한민국 자기님들이 등장하는 '직업의 세계'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은 형사 황상만 자기님이 출연했다.

황상만 자기님은 약촌 오거리 사건의 스토리를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여러 사건 정황을 확인하고 며칠의 고민 끝에 수사를 결정해 진범을 잡았지만 불구속 됐다.

그는 모두가 무시했던 약촌 오거리 사건의 진범을 잡고도 계속해서 거부당하자 자신의 사비를 써가며 수사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황상만 자기님은 검찰의 압박과 뇌경색으로 인한 언어장애를 딛고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재심에 성공한 사연을 밝혔다.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은 2008년 8월10일 새벽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가 살해된 사건의 범인으로 당시 15세였던 최모씨가 몰려 억울하게 복역한 사건이다.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피해자와 변호사를 그린 영화 '재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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