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국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김국희는 극 중 바이올린 영재 양지원(고소현)의 엄마로 분한다. 딸이 가진 뛰어난 재능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고 믿지만 학구열에 불타 어린 딸을 힘들게 하는 인물이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겨온 김국희는 이번에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녀를 엄격하게 훈육하는 엄마를 뜻하는 '타이거 맘' 캐릭터인 만큼 매서운 눈빛으로 딸을 감시하고 압박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간 김국희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영역의 한계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특히 '유열의 음악앨범' '회사 가기 싫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따뜻한 인물을 주로 맡았는데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하이퍼 리얼리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왔다.
그런 그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예민함과 날카로움을 지닌 지원모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맡은 역할마다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소화력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만족시켜온 김국희이기에 이번 도전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다음 달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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