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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전당대회 후보들 '이재명 러브콜'에 "선거용으론 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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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전당대회 후보들 '이재명 러브콜'에 "선거용으론 안 만나"

입력
2020.07.31 06:31
수정
2020.07.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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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터뷰서 "선거 위한 인위적 만남 안 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노동을 디자인하다, 비대면 산업의 확산과 노동정책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노동을 디자인하다, 비대면 산업의 확산과 노동정책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8ㆍ29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연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박주민 의원은 "선거를 위해서 일부러 만나거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어차피 저도 당 대표를 하겠다고 했고 또 (이 지사는)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중요한 분이시니까 필요하면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도 "선거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나는 이런 그런 고민은 아직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민주당 대표직에 도전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잇따라 이 지사와 회동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왔다. 김 전 의원이 이달 27일 이 지사와 만나면서 두 사람이 '반(反)이낙연 연대'를 가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사흘 후 이 의원 역시 경기도청을 찾아가 이 지사와 손을 잡았다.

박 의원은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로 당 대표 경선이 3파전 구도로 재편, 친문(친문재인)표 분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엔 "누가 비문이다, 친문이다 이렇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이셨고 김 전 의원의 경우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훌륭하게 역할을 해낸 분"이라고 덧붙였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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