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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고소…명예훼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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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고소…명예훼손 혐의

입력
2020.08.02 11:51
수정
2020.08.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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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사실인지 알면서 법 조롱 했다"
김 대표,? "조국, 코링크 통해?中 공산당 지원 받아" 주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 훼손을 했다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 최근 일부 언론사 기자들을 잇따라 고소한 데 이은 것이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일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십시오.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습니다' 등의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해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가 주저되는 쓰레기 같은 허위비방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자들, 그리고 위와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 첫 화면 및 제목에 배치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유튜브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SNS에서 조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며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돼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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