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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에서 여성 시신 2명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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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에서 여성 시신 2명 수습

입력
2020.08.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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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토사로 매몰된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3일 토사로 매몰된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구조당국이 산사태로 매몰된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펜션에서 3일오전 10시37분쯤 여성 2명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된 여성은 30 여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다. 이들은 이 펜션 주인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굴착기 등을 동원, 구조작업을 펼쳐 30대 여성을 오후 4시, 70대 여성을 오후 4시30분쯤 찾아냈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서는 이들을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

소방과 경찰은 나머지 2명의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펜션 매몰사고로 이 펜션 주인 김순애(77ㆍ여)씨와 딸 송안나(36) 손자 송태양(2)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직원(40) 등 4명이 매몰됐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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