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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있었다" … 경찰, 일가족 숨진 가평 펜션 직원 행방 확인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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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있었다" … 경찰, 일가족 숨진 가평 펜션 직원 행방 확인작업

입력
2020.08.04 09:30
수정
2020.08.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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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3일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숨진 경기 가평 펜션에서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 작업에 나섰다.

4일 가평경찰서는 40대 펜션 직원 B씨의 행방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전날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경찰이 수색을 벌였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전날 저녁 현장 인명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지만, 관련 진술이 나온 만큼 그의 행적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의 시신을 수습해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3일 오전 10시 37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관리동을 덮쳐 펜션 주인 A(65ㆍ여)씨와 그의 딸(36), 손자(2)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딸은 뉴질랜드에서 일하다 최근 귀국해 출산을 하고 어머니의 펜션 일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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