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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개인정보 광고 활용 혐의로 3000억 과징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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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개인정보 광고 활용 혐의로 3000억 과징금 위기

입력
2020.08.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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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 AFP 연합뉴스

트위터 로고. AFP 연합뉴스

트위터가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라 트위터는 2억5,000만달러(약 2,986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게 된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에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와 같은 이용자 개인정보를 표적 광고에 함부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안전과 보안을 위해 제공한 정보를 오히려 광고 집행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언제 또는 어떤 최종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2단계 인증' 등 보안 목적으로 제공한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실수로 광고 목적에 이용됐을 수도 있다"는 공지를 한 바 있다. 일부 광고주들이 트위터의 특정 광고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마케팅 리스트에 있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와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를 가려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당시 성명을 내고 "이건 명백한 오류였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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