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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교민 피해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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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교민 피해 확인중"

입력
2020.08.05 09:01
수정
2020.08.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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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기준 접수된 인명 피해 신고는 없어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현장 인근에서 한 부상자가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대피하고 있다. 베이루트=AF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현장 인근에서 한 부상자가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대피하고 있다. 베이루트=AFP 연합뉴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따른 한국인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5일 오전 폭발 사고와 관련한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주레바논대사관은 사고 직후 현지 재외국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오전 8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 현장에서 7.3km 떨어진 한국대사관 건물 4층의 유리 2장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현장에서 소방헬기 한 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베이루트=AF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현장에서 소방헬기 한 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베이루트=AFP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4일 오후 베이루트 항구에서 2차례의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3,700여명이 부상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파견된 동명부대 280여명과 국민 140여명이 체류 중이어서 피해가 우려된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관은 레바논 정부와 협조하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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