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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19 봉쇄' 개성에 식량·자금 특별지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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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19 봉쇄' 개성에 식량·자금 특별지원 지시

입력
2020.08.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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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탈북자 월북 후 완전 봉쇄…생활안정 차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봉쇄된 개성에 대해 특별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5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4차 정무국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와 관련해 통신은 "국가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봉쇄된 개성시의 방역형편과 실태보고서를 료해(분석)했다"며 "봉쇄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중앙이 특별지원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 이와 관련한 긴급조치들을 취할것을 해당 부문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자가 분계선을 넘어 월북해왔다"고 공표한 바 있다. 아울러 감염 유입 위험이 발생한 개성에 방역 비상사태를 선포, 같은달 24일부터 완전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부서 창설 문제도 논의됐다. 다만 새 부서의 역할 및 특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당중앙위원회에 새로운 부서를 내올데 대한 기구문제를 검토심의하였으며 당안의 간부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협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정부기관 주요 직제간부들의 사업정형을 평가하고 해당 대책을 합의했다고 한다. 그 외 당 내부사업의 실무적 문제들도 토의하고 집행을 승인했다. 한편 이 회의에는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포함, 정무국의 리병철·리일환·최휘·김덕훈·박태성·김영철·김형준 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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