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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쯤 멈추라" 정진석에 박주민 "말조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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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쯤 멈추라" 정진석에 박주민 "말조심하시라"

입력
2020.08.07 18:57
수정
2020.08.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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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향해 "이쯤에서 멈추라" 비판한 정진석
박주민 "지금 대통령을 협박하시는 건가" 반박 나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설을 날린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말조심하라"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께 조언이랍시고 '지금 하는 일을 전부 그만 두라'며 '그것이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 하셨나. 지금 대통령을 협박하시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에게 "야당을 이렇게 악에 받치게 몰아붙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에게는 징벌적 ‘세금폭탄’을 쏟아부으면서 뭘 기대하냐"며 "이쯤에서 중지하라. 그게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을 두고 "노 대통령님 돌아가시고 봉하마을 조성할 때 정 의원님이 마치 선심 쓰듯 도와주신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노 대통령님이 누구 때문에, 왜 돌아가신지 진정 모르셔서 이런 얘기를 하시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 관해선 "마치 문재인 정부가 공수처를 다른 목적이 있어 도입하려는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그는 "공수처는 1996년 김대중 정부도 들어서기 전부터 설치가 논의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의원을 향해 "도대체 뭐 하자는 건가. 아무리 여야가 다르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다"라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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