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샘 오취리 "학생들 비하 의도 아냐, 영어 부분 해석 오해 죄송" [전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샘 오취리 "학생들 비하 의도 아냐, 영어 부분 해석 오해 죄송" [전문]

입력
2020.08.07 19:58
0 0
샘 오취리가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 콘셉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사과 및 해명했다. KBS 제공

샘 오취리가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 콘셉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사과 및 해명했다. KBS 제공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 콘셉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사과 및 해명했다.

샘 오취리는 7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합니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그 부분에서 잘 못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습니다. 'Teakpop' 자체가 한국 K-POP 대해서 안 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이 해시태그를 전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샘 오취리는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촬영할 때 얼굴에 검은색 분장을 하고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관짝소년단' 밈(meme)을 패러디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웃기지 않습니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네티즌의 갑론을박을 불렀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황이다.

▶ 이하 샘 오취리의 SNS 글 전문.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합니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그 부분에서 잘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습니다.

Teakpop 차체가 한국Kpop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이 해시택을 전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