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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시신 1구 발견… "춘천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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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시신 1구 발견… "춘천시 공무원"

입력
2020.08.10 09:11
수정
2020.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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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 사망ㆍ2명 실종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119 구조대원들이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119 구조대원들이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10일 오전 8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북한강 강가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실종자는 춘천시청 공무원 A(32) 주무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소방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이 보트 수색 중에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으로, 의암댐 하류 2.5㎞ 지점이다.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도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이틀 전 경찰관 1명과 민간업체 1명 등 2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 부근이다. 실종자 3명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2,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발견 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섰다가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총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4명으로 늘어났고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앞서 2명은 사고 당일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성원 기자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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