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기준 1인당 최대 24만원
내달20일까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등서 접수
서울에 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1,000여명이 1인당 최대 24만원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2박 3일 기준 1인당 최대 24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모집인원은 1,516명으로, 지원자는 내달20일까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sebumo.com)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혹은 각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여행비는 함께 한 가족수 만큼 지원된다. 발달장애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을 가면 집에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보미 서비스가 지원된다. 돌보미 지원비는 시가 부담한다.
김선순 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다"며 "돌봄 부담이 커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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