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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알바생, 중소기업 근로자에겐 '그림의 떡'…절반이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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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알바생, 중소기업 근로자에겐 '그림의 떡'…절반이 "출근"

입력
2020.08.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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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이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이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이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807명, 중소기업 직장인 6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49.3%가 "8월 17일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출근한다는 비율은 아르바이트생이 55.6%로 직장인(41.8%)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임시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시행하는 업장은 26.5%에 그쳤다. 중소기업은 41.1%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14.1%에 불과했다. 또 임시공휴일에 출근한다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의 77.1%, 직장인 70.5%가 '별도의 대체 휴가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시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이유로는 '회사가 대체휴일을 시행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0.3%(직장인 44.8%, 알바생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인은 '노느니 시급ㆍ수당이라도 벌려고'(18.4%),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어서'(10.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은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어서(21.6%)'라는 답이 '노느니 시급ㆍ수당이라도 벌려고'(19.4%)보다 다소 높았다.

이 밖에 '성수기, 가장 바쁜 시즌이라서'(9.2%),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 때문에'(6.0%), '밀린 업무가 많아서'(2.8%),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급하거나 중요한 업무가 있어서'(1.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임시공휴일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근로자들에게 계획을 물은 결과 29.8%는 '별 계획이 없고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빈둥거릴 것'이라 답했다. '숙면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도 22.3%를 차지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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