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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프로스포츠도 관중 허용…프로배구 컵대회 10%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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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프로스포츠도 관중 허용…프로배구 컵대회 10% 입장

입력
2020.08.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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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국내 프로배구 V리그로 복귀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11년만에 국내 프로배구 V리그로 복귀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22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펼쳐지는 2020 제천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 대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코보컵 대회에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입장 관중은 경기가 열리는 제천체육관 전체 좌석(1,750석)의 10%다. 띄어 앉기로 사람 간 거리 두기를 실천하려면 실제 좌석은 경기당 175석에서 수용 규모의 9.3%인 163석으로 줄어든다.

문체부는 관중이 안전하게 배구를 관전하도록 배구연맹에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현장 발권 불가), 입장 시 체온 측정,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식,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장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2월 하순 무관중으로 2019~20 정규리그를 진행하다가 감염 사태가 악화하자 3월3일 리그를 중단했고 이후 조기 종료했다.

이번 코보컵 대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열리고, 30일부터 9월5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 여자부 경기에는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흥국생명)을 볼 수도 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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