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6명 확진...'제2의 줌바댄스발' 확산 우려
천안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 방역조치
충남도와 천안시가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쏟아지자 지난 2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줌바댄스' 악몽의 재연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안에 사는 50대 여성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명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50대 B씨와 C씨(50대)는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자로 판명 났다.
70대 D씨와 60대 E씨와 해외에서 입국한 60대 F씨도 같은 날 확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6명 모두 천안의료원 등에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발 충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은 서울과 용인에서 예배를 봤거나 해당 교회를 다녀온 신도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에 해당하는 조처를 결정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지난 2월 줌바댄스로 강사와 수강생,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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